전염력 강한 피부 질환인 옴은 흔하지만, 증상을 놓치기 쉽습니다. 최근 이상한 가려움이나 발진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옴의 증상과 원인, 자가진단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옴의 대표적인 증상
옴에 걸리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극심한 가려움, 특히 밤에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에는 얇고 불규칙한 굴 자국이나 작은 융기, 물집, 혹은 좁쌀 같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옴이 생기는 원인
옴은 Sarcoptes scabiei라는 매우 작은 좀진드기가 피부 각질층 아래에 굴을 만들며 살고 알을 낳기 때문입니다
진드기가 남기는 분비물이나 체액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서 가려움과 발진이 나타납니다
감염은 피부 간 접촉, 옷이나 침구 등 생활 용품 공유를 통해 퍼지며, 밀집된 공간일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에 체크해보세요. 해당되는 항목이 많을수록 옴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항목 | 내용 |
|---|---|
| 1 | 주로 밤에 심하게 가려움이 있다 |
| 2 | 손가락 사이, 손목 안쪽,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작은 선 모양 발진이 있다 |
| 3 |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비슷한 증상이 있다 |
| 4 | 최근 피부 간 접촉이 많았거나 침구 공유 등 접촉 위험한 일이 있었다 |
| 5 | 발진이나 긁힌 상처가 생겼다 |
이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옴일 가능성이 높아 자가진단이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판단은 병원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가진단 팁 굴 잉크 검사
병원에서는 **굴 잉크 검사(burrow ink test)**를 통해 자가진단보다 정확히 진드기 흔적을 확인합니다. 검은 잉크로 의심 부위를 문지른 뒤 닦으면, 지그재그 모양 선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가진단 후 조치
자가진단 결과 옴이 의심된다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세요.
치료는 일반적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른 퍼메트린 크림이나 이버멕틴 같은 약을 사용합니다
또한 함께 사는 가족이나 접촉자도 모두 함께 치료받아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침구, 옷, 수건 등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밀봉 보관하여 진드기를 제거하세요
자가진단이 중요한 이유
옴은 잠복기가 2~6주 정도로 지연될 수 있으며, 재감염 시에는 수일 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기에 자가진단하고 병원을 찾으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요약하면, 밤에 심한 가려움, 특정 부위의 독특한 발진, 접촉력이 높은 환경이 있다면 옴을 의심해 진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 주변 사람과 함께 관리하는 노력이 건강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필요하시면 추가로 예방 방법이나 치료법에 대해 도움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